국토부가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1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에 주기된 항공기. 사진 속 항공기는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운항하는 항공운송사업자의 안전도 정보를 1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제공되는 정보는 ▲최근 5년 동안 항공사별 사망사고 내역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안전평가 결과 ▲한국 항공사 중 기령 20년을 초과한 항공기(경년항공기)다.


2017~2021년까지 5년 동안 사망자를 유발한 항공기 사고는 세계적으로 총 14개사 14건이다.

ICAO를 비롯해 미국연방항공청, 유럽연합에서 발표한 항공안전우려국 중에서는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러시아 아예로플로트, 타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아에로멕시코 등 6개 항공사가 국내에 운항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국내 11개 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는 총 363대다. 이 중 경년항공기는 ▲대한항공(25) ▲아시아나항공(16) ▲진에어(3) ▲에어인천(3) 등 총 47대다. 이는 전년대비 2대가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는 항공사별 안전도 정보에 따라 우수항공사는 연 2회, 사고유발, 안전우려국 지정 항공사 등에 대해서는 최대 8회로 차등화된 안전 관리를 진행 중이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공개 정보가 국민의 항공이용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공안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사전적 예방정비를 통해 국민이 편안한 항공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항공안전을 흔들림 없이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