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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기아 AutoLand 광주(옛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봉고3 EV' 차량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 따르면 3공장에서 생산되는 봉고3 EV 의 지난 1분기 생산량은 3637대로 전년 1분기 2363대에 비해 53.9% 증가했다. 판매량도 4188대로 전년 1분기 2627에 비해 59.4% 증가했다.
봉고3EV차량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3공장에서만 생산되며 내수용으로만 팔리고 있다.
이처럼 봉고3 EV차량의 생산과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경유값 급등, 기업의 친환경차 전환 그리고 전기차량에 대한 정부·지자체 보조금 등 혜택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봉고3 EV는 첨단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된 최초의 친환경 전기 트럭이다. 완충시 21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100kw급 충전기로 충전 시에도 54분이면 배터리 급속충전이 완료된다.
가격은 4060~4274만원대로 출시됐지만 정부 보조금 1800만원과 광주시와 전남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별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이 되고 공영주차장 주차비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 등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계속 감소 중이며 영업용 화물차량 번호판 무상 발급 종료가 임박한 것도 생산·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관계자는 "최근 경유가격이 상승하면서 유지비가 저렴한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고, 전기화물차의 경우 보조금 혜택 그리고 각 기업의 ESG경영 활성화에 따라 배송업체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트럭 전환 등이 맞물리면서 생산량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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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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