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며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더본병원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는 시민. /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감염사례가 처음으로 발견됐다며 관련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XL 1건이 국내 확진자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며 "XL 재조합 변이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당국에 따르면 국내 첫 XL 변이 감염자는 지난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무증상자다. 확진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XL은 현재까지 계통이 확인된 XA부터 XS까지 17가지 재조합 변이 중 하나"라며 "오미크론 BA.1과 BA.W의 유전자가 재조합됐으며 지난 2월 영국에서 최초로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보건안전청에 따르면 재조합 변이는 대부분 특별한 확산없이 소멸 보고됐다"며 "전파력, 중증도 등 분석자료가 부재해 계속해서 변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당국이 발표한 4월 1주차(4월3일~9일) 코로나19 주간 발생현황에 따르면 확진자 중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85.2%로 직전 주 대비 17.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텔스 오미크론으로도 알려진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의 검출률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내와 해외 감염 사례 중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3주째 100%로 나타났다.

국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3월3주 41.4%→3월4주 56.3%→3월5주 67.7%→4월1주 85.2%'의 추이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 사례 검출률도 56.9%→71.1%→76.7%→75.0% 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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