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했다./사진=뉴스1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8개월 만에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 등으로 거래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38건으로 집계됐다. 현행 실거래가 신고기한은 30일 이내로 3월 거래량 집계 기한이 약 20일 남은 가운데 이미 2월 전체 거래량인 805건을 넘어섰다. 월간 거래량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월간 거래량은 1000건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9월, 10월의 월간 거래량이 모두 2000건대였던 것과 대조적이다. 올 2월에는 월간 거래량이 805건에 그치며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3월 9일 20대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바뀌며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재개발·재건축 기대감 상승과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 배제, 대출한도 규제 완화 등 윤 당선인의 부동산 공약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7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지만 지난달 이후 5주째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