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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는 1분기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총 70척에 달하는 수주 계약을 맺었다. 금액으로는 71억달러 수준으로 연간 수주 목표(174억4000만달러)의 약 41%에 해당한다.
대우조선해양도 총 18척을 41억8000만달러에 수주하면서 연간 목표(89억달러)의 약 47%를 달성했고 삼성중공업은 총 13척을 20억달러에 수주하며 올해 연간 목표(88억달러)의 23%를 채웠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달 전 세계 선박발주량 323만CGT(88척) 중 164만CGT(35척·51%)를 수주했다.
이로써 한국은 1분기 세계 선박 발주량 920만CGT(259척) 중 50% 가량인 457만CGT(97척)를 수주하며 386만CGT(130척, 42%)를 기록한 중국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국은 건조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1~3월에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1만2000TEU급 이상) 38척 중 21척(55%)을, 대형 LNG선(14만m³ 이상)도 37척 중 26척(70%)을 수주하는 등 주력 선종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장기간 적자를 이어온 조선3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1분기 까지는 조선3사 모두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분기부터 한국조선해양은 흑자 기조가 이어지며 흑자전환이 점처진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9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하고 내년에는 895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치솟을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올해까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흑자를 낼 것으로 예쌍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7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내년 2927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2133억원의 적자에서 내년 영업이익 190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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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