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한양대와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공과대학 내에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고 올해 말 정원 40명(수시 24명, 정시 16명) 규모로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한양대와 SK하이닉스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반도체 전문가로 양성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와 SK하이닉스에서 학비전액 및 매달 학업 보조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SK하이닉스에 취업하게 된다. SK하이닉스의 연구실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며 미국 실리콘밸리 및 해외 학회, 연구소 방문 등의 견학기회 제공된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달에도 서강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정원 30명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공학과’를 신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힘을 합친 바 있다. 지난해부터는 고려대에 채용연계형 반도체공학과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인재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성균관대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만든 데이어 지난해 연세대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설립했다.
포스텍과도 협력을 맺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반도체공학과 학생을 매년 40명 뽑기로 했고 카이스트에도 내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설립해 5년 동안 매년 100명 내외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각 대학 학과 학생들은 삼성전자로부터 장학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금을 비롯해 취업 혜택 등도 제공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 전쟁이 심화되면서 인재 육성과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기술인력 조기 확보를 위해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이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