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강정호의 KBO 복귀 문제에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사진=양준혁 유튜브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강정호의 KBO리그 복귀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음주 삼진 아웃 강정호 KBO 복귀 추진? 허구연 총재 "심사숙고 중.." 양신의 생각은?'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양준혁은 최근 불거진 강정호 KBO 복귀 문제에 의견을 나타냈다. 양준혁은 "김광현, 양현종이 복귀하며 작년에 안 좋았던 (프로야구)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찬물을 끼얹는가 아니냐"며 "해설을 하면서 선수 편을 들었는데 강정호가 선수로 복귀한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면 송우현도 같이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강정호가 3번이나 음주운전을 했다며 "야구 후배지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한번 그렇게 나오면 아예 선수 생활을 못하게 한다든지 확실하게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2016년 12월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을 했던 사실이 알려져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키움 히어로즈는 KBO에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 승인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 탓인지 KBO는 아직까지 강정호의 임의탈퇴 해지 신청을 승인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