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13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구청 1층 로비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달동 목포신항에서 유가족들이 거치된 세월호 선체를 둘러보는 모습. /사진-뉴스1
광주 서구가 13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구청 1층 로비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정한 올해 슬로건인 '기억, 약속, 책임'을 기조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 인원으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서대석 구청장은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고 인권, 안전,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 생명에 대한 존엄과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모식을 찾은 주민 50대 여성 김모씨는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나 희생자분들의 시계는 2014년 4월16일 그 자리에 멈춰있는 듯하다"며 "304명의 영혼을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 더 안전한 나라를 물려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구는 1층 로비에 대형 추모 현수막과 추모목을 설치해 오는 16일까지 추모관을 운영한다. 청사를 방문하는 시민과 공직자 등은 노란 종이배와 리본에 추모 메시지를 작성해 나무에 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