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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김채윤은 SBS '써클하우스'에서 "1살 연하 중국인과 22살에 결혼해 이듬해 출산했지만 25세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둘 다 너무 어려 육아에 대해 몰랐다. 또 시댁에서 남자는 일, 여자는 육아를 해야 한다고 고집했다. 모든 것을 제가 해야 했다. 중국에 있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혼 과정에서 받은 상처와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채윤은 "전 남편이 먼저 이혼하자고 했다. 저는 아이 때문에 가정을 깨고 싶지 않아 무릎도 꿇었다. 떨어져 있기로 하고 별거했는데 (전 남편이) 아이를 한국으로 못 데려가게 여권을 뺏더라"라고 밝혀 주위를 경악하게 했다.
아울러 "14개월 아이를 두고 혼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7개월 뒤 본 딸은 분리불안이 너무 심해져 있었다. 결국 내가 아이를 키우게 해주면 이혼해주겠다고 제안해 이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채윤은 전 남편이 이혼 도장을 찍으면서 콧노래를 부르고 흥얼거렸다고도 했다. 이를 듣던 MC 이승기는 "사이코패스 아니냐"며 격노했다. 그는 '지금 남편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아이에게 친아빠를 알려주고 싶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 아니면 직접 만나고 싶은데 아이 사진을 보내도 답장이 안온다"며 "메신저 배경화면을 다른 여자로 해놨더라. 그 사람이 아이를 잊은 게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남편이 양육비를 지원해주지 않냐'는 질문에는 "한국 기준이 아닌 중국 물가 기준으로 한달에 한화 20만원을 주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시아버지가 인민대표다. 사업을 크게 한다. 만약 부당하면 중국에서 소송을 하라더라. 인민대표 집안 상대로 소송을 하는건 제 돈을 날리는 거 아니냐. 변호사 섭외조차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윤은 싱글맘으로서 부족한 경제 능력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학원 강사 수입 150만원에 정부 지원금 2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만약 아이가 중국에 남았다면 경제적 어려움은 없이 자랄 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원치 않는데 제가 데려온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가인은 "저도 어렸을 때 경제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엄마가 고생하며 키우시는 걸 보고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을 일찍 했다. 자녀도 곧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될 나이가 올 것 같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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