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공급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오투(O2)테크가 관심받고 있다. 사진은 엔에프의 산소발생기 제품. /사진=엔에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600만명을 넘으면서 산소 공급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는 오투(O2)테크가 주목된다.

깨끗한 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로 공기청정장치와 함께 쾌적한 실내공기를 직접 제공하는 산소발생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 산소발생기 시장 규모는 2021년 28억8000만달러를 넘어섰다. 휴대용 산소발생기 시장만 해도 오는 2023년 22억45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투테크로 산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전문 기술력으로 무장한 산소발생기 제조사들이다.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전문 특허 기술을 보유해 의료, 산업용부터 최근 일반용, 휴대용 산소발생기까지 전 산업에 걸쳐 최적의 산소 환경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산소 공급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엔에프다.

엔에프는 산소발생기 대중화를 위해 ‘오투렉스’를 출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정용 산소발생기인 오투렉스는 분자흡착제를 이용해 대기 중 질소만 선택적으로 흡착해 산소를 분리한다. 흡착제를 담은 용기에 압축 공기를 넣어 가압하면 질소가 흡착되고 감압하면 탈착되는 원리를 이용해 일정량의 산소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됐다.


엔에프는 2020년 식약처로부터 산소발생기에 대한 약재료로서의 기능을 인정하는 의약품, 의료기기 복합조합품목을 획득했다. 2021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약가를 수여받아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됐다.

엔에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산소 공급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7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뉴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 의료용 산소발생기 300대 이상을 수출했다. 올해에는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미국,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정용 전기그릴로 유명한 ‘자이글’에서는 웰빙 전문 브랜드인 ‘ZWC’를 내놓고 산소가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산소발생기 ‘숲속’이다. 산소호흡기, LED돔마스크 등도 생활용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는 고농도의 산소 공급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 ‘더 파라오 오투’를 출시했다. CES 2022 혁신상을 받은 이 제품은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사용하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공기 흡입구의 필터로 미리 거른 깨끗한 공기를 에어 컴프레서를 이용해 제올라이트 필터에 고압으로 통과시키면 높은 농도의 산소가 나온다.


화재발생 시 각종 유독가스로 인한 질식사를 막고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안전용품도 나왔다. 세이빙스토리는 일산화탄소 등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독가스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산소를 발생시키는 ‘생명구조타올 K2’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