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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공 방역 정책 완화에 속도를 높일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좌석 간 거리두기,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엄격한 방역 조치로 여객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며 "정부의 정책 완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예약이 가득 차야 하는 상황에서 탑승객 수 제한으로 더 많은 항공편을 추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는 적어도 전체 정원의 80~90%는 확보해야 했다"고 말했다. "지금은 기본적으로 25% 수준이며 그 이상 항공권을 추가로 판매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해제했지만 여객기 좌석간 거리두기 규정과 탑승객 제한 조치는 풀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대한항공 매출의 6.6%가 국내선이며 나머지 대부분은 국제선 수입이 차지한다.
조 회장은 "국민들이 싱가포르나 태국, 베트남 같이 아시아 휴양지에 가기를 원한다"며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든 여행객에게 PCR 검사를 요구하는 것은 상식 밖"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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