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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시평) 상위 10개 건설업체 가운데 상장회사인 현대건설·GS건설·DL이앤씨·대우건설·HDC현대산업개발의 올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1조6104억원, 영업이익 8255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다.
업계 2위 현대건설은 1분기 실적 추정치가 매출 4조4912억원 영업이익 1947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 3.1% 감소를 나타냈다. GS건설은 매출 2조1629억원, 영업이익 1866억원으로 전년대비 7.4%, 5.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둘 다 증가한 곳은 GS건설뿐이다.
DL이앤씨는 1분기 매출 1조7717억원, 영업이익 1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 추정치가 전년대비 13.9% 증가한 2조209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4.4% 감소한 1735억원 추정됐다.
HDC현산은 올 1분기 매출이 9754억원으로 40% 이상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26.9% 감소할 전망이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광역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잇따라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DC현산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도 광주 사고 비용을 우선 반영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가격 인상이 지속돼 건설업체 실적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레미콘은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약 47%(시멘트 업체 고시가격 제시 기준) 상승했다. 철근은 지난해 초 대비 약 47% 올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현장 주요 자재인 철근, 시멘트 등의 가격 상승과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며 “해외 신규 수주 확대, 신사업 가시화 등을 통한 수익성 방어가 향후 실적의 중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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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안녕하세요. 시대 김노향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