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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1분기 세계 생활가전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미국 월풀과 1조3000억원 이상 격차를 벌리며 매출 1위를 수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생활가전에서 매출 약 7조7600억원으로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약 6조4103억원(53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월풀보다 1조35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양사의 분기 매출이 1조원 넘게 차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월풀에 3553억원 뒤져 2위로 밀려났다가 올 1분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LG전자는 2010년대 초부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했다.
LG전자가 ‘세계 생활가전 시장 1위’에 랭크된 첫 번째 성공 요인으로는 절대적 소비 규모가 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제품을 꾸준히 내놓은점이 꼽힌다. ‘고효율 대용량 기술’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2020년부터는 프리미엄 생활가전 황금기가 도래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늘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많아지면서 지난해부터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으로 불리는 LG 오브제컬렉션이 핵심 제품군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대부터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언제든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새것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생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1월엔 원하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 가전’ 제품군을 출시했다.
지역 맞춤형 제품 개발 및 시장 차별화도 성공 요인 중 하나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인도 등 전략 지역에 연구개발(R&D) 조직을 구축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리미엄 빌트인 사업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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