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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실적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연매출 9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모든 사업영역에서 2배 이상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인수합병(M&A), 기술 이전, 신사업 확대 등에 수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다가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표 백신 기업으로 부상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쏠린다.
①매출 140억서 ‘1조 클럽’으로… 30년 백신 외길
②IPO 1주년… “M&A로 퀀텀점프 노린다”
③가시밭길 고집, 독감 두고 코로나 백신 승부수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업가치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선언했다.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새로운 플랫폼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기업 M&A에 적극 나서고 세포유전자 치료제로의 영역 확장도 선언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3월31일 기업공개(IPO)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안재용 사장 “글로벌 탑티어 도약 위해 M&A 추진”
안 사장은 “세포유전자치료제(CGT)와 같은 신규 바이오텍 분야 진출과 mRNA 백신 등 백신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앞으로 3~4년간 적극적인 M&A에 나설 것”이라며 “5조~6조원 가량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확보한 자산과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의미 있는 M&A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추가적인 인수 금융을 통해 재원이 확보되면 M&A 외에도 ▲코로나 포트폴리오 확장 ▲백신사업 강화 ▲인프라 확충 등에 자금을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안 사장은 “현재 11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글로벌 톱티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며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퀀텀점프를 달성하겠다”고 자신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RNA 백신·치료제를 확보하기 위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안 사장은 “mRNA와 관련해선 이미 상당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신 제품도 적극적으로 살피고 있다. 매력적인 제품 리스트를 100개 정도 들여다보고 있다. M&A를 통해 기초백신과 프리미엄백신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영역 확대…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도전
CGT 시장은 최근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기간 국내 CMO·CDMO 사업이 알려진 만큼 기회의 장이 될 거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전자·세포 주입을 통한 개인 맞춤형 치료제인 세포유전자 치료제는 몸속 면역세포와 유전자를 조절해 희귀질환을 포함한 각종 질환에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지난 2019년 15억2000만달러에서 오는 2026년 101억1000만달러로, 연평균 31% 성장이 예상된다. 7년 새 약 7배가 성장하는 규모다.
이에 CJ제일제당, 삼성바이오로직스, SK 등 대기업과 에스티팜, 지씨셀, 헬릭스미스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생산기지 목표… “안동L하우스 10만㎡ 증설”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L하우스는 약 9만9130㎡(3만여평) 규모의 신규부지 증설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럽 EU-GMP 인증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국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도 확보해 북미 등 선진 시장 본격 진출과 더불어 급증한 글로벌 백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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