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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는 매출 29조7948억원으로 전년대비 8.7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조6484억원으로 전년 수준으로 추정됐다.
현대차가 1분기 매출은 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각종 악재가 겹치며 차 생산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1분기 판매량은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줄었다. 1~3월 국내 판매량은 15만2098대로 전년(18만5413대) 대비 18.0% 감소했고 해외 판매량은 74만9815대로 전년(81만4415대) 대비 7.9% 감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루크 공장이 셧다운(가동 중단)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상하이 등 중국 도시 봉쇄로 와이어링 하네스 부품 조달 문제가 겹치며 생산차질 우려 역시 커졌다.
현대차는 이 같은 악재를 뚫고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네시스 등 이른바 돈이 되는 고가의 차를 많이 판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아의 1분기 전망은 현대차 보다 더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판매 증가와 물량 방어 등을 통해 생산차질을 최소화했기 때문. 기아의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대비 9.66% 증가한 18조1830억원, 영업이익은 16.96% 늘어난 1조2590억원으로 예측된다.
기아의 1분기 해외 판매량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55만9915대로 같은 기간 6.5% 역성장한 국내 판매량(12만1664대)과 비교된다. 지난해부터 출시한 스포티지, EV6, 니로 등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한 결과로 풀이된다. 3월부터 인도 공장이 3교대 24시간 풀가동 체제에 돌입하며 러시아 등 타지역에서의 생산차질을 만회했고 우호적인 환율도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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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