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산업에서 각종 기능 구독 서비스를 통한 성장 전략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기능 구독 서비스를 통한 성장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자동차 자체에 대한 구독 서비스와 별개로 자동차 내의 특정 기능을 구독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GM은 지난 2021년 10월 구독 및 서비스기반의 비즈니스에서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발표하며 2023년 출시할 반자율주행 시스템 울트라 크루즈를 구독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블루링크 서비스를 통해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 관리, 길 안내, 음악 스트리밍 등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레벨2 수준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풀 셀프 드라이빙, 비디오와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패키지 등을 구독서비스로 출시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완성차회사들은 구독 서비스에서 소비자와 기업의 양측의 효용을 증진하는 스윗 스팟(가장 좋은 위치)을 탐색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소비자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차의 특정 기능을 취향에 맞춰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 기업은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동시에 매출을 증가시키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차의 제조와 판매에 더해 구독기반 서비스는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며 “완성차 회사들이 구독서비스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앞으로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관련 기술적, 제도적 기반이 안정화될 경우 전통적인 제조업 대비 수익성 높은 시장이 창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에 있어 기능 구독서비스를 통한 성장 전략은 점차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현재는 차 내부의 디지털 콘텐츠가 뮤직 스트리밍 등에 한정되는 반면 앞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기술이 고도화되면 콘텐츠는 시장규모가 더 큰 동영상, 비디오 게임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원은 자동차 기능 구독 서비스의 성패는 상품성, 기술, 소비자 수용성 등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연구원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게임 등 타산업의 구독경제를 경험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자동차 구매 시 전보다 다양한 상품성의 기준을 차 구매 시 고려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 서비스는 실제 소비자가 그 상품을 수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 성패가 달려 있으므로 소비자 수용성에 대한 세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