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습니다."

2016년 어느 날 이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난 그는 돌아와 대통령이 됐고, 이제 퇴임을 앞두고 있다.


히말라야의 험난한 오르막길을 묵묵히 그러나 끝까지 걸어간 문재인 대통령의 여정을 담은 포토 에세이가 출간됐다. 인간을 압도하는 대자연, 산소가 희박해 숨이 턱턱 막히는 고산의 비탈길을 그 속을 묵묵히 걸었던 그가 구상했던 새로운 대한민국은 무엇이었을까.


대통령이 되기 전 문재인의 히말라야 트레킹에 동행했던 다큐멘터리 PD이자 여행저널리스트가 16일 동안 보고 들은 그의 땀, 고뇌, 생각 등을 프레임에 담았다.

4년 전 탈고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아 이제야 세상의 빛을 보게 된 책. 하지만 대통령이라는 정상을 내려와 인생의 또 다른 오르막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이 더욱 어울릴지도.

오르막길 (부제: 문재인, 히말라야를 걷다) / 탁재형 지음 / 넥서스BOOKS 펴냄 / 2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