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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본성 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과 이사진 개편을 요구하며 경영 복귀 의지를 보였다는 평이다. 이에 아워홈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명분 없는 경영 복귀 시도'라고 구 전 부회장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아워홈은 26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구 전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대한 회사의 협조를 얻지 못해 합리적 매각 과정을 위해 임시 주총을 청구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구 전 부회장이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지분 매각 의사를 밝힌 뒤 어떤 접촉도 없다가 지난 8일 (매각 자문사) 라데팡스파트너스를 통해 일방적으로 실사를 요청했다"면서 "원활한 협상과 실사 진행을 위해 라데팡스파트너스 측에 2인의 주주에게서 받은 위임장 또는 매각 전속 계약서 등 기초자료를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자료 제공이나 증명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 전 부회장은 2021년 개최된 이사회에 한 차례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수차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의 안정과 미래 성장'을 위해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음에도 이와 상반되는 행보로 1만 직원 삶의 터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회사는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5일 구 전 부회장 측은 새 이사 48명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회사에 요구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 전 부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현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한 이사 21명을 해임해 경영권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전 부회장 지분 38.56%와 동생 미현씨 지분 20.06% 등 총 58.62%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다음 달 예비입찰을 진행한 후 7월 말까지 매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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