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가 4기에 출연했던 영철(본명 이승용)의 태도 논란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 지도인 권고 조치를 받았다. /사진=NQQ '나는 솔로' 갈무리


'나는 솔로'가 4기에 출연했던 '영철'(본명 이승용)의 태도 논란과 관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 지도인 권고 조치를 받았다.


지난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위원장 이광복)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권고' 또는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경미한 경우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이는 심의위원 5인으로 구성되는 소위원회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지는 않는다.


해당 권고 조치가 이뤄진 것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나는 솔로' 4기에서 영철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 '정자'(가명)를 몰아세우거나 겁을 주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데도 제작진의 개입 없이 자극적으로 방송돼 시청하기 불쾌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방송 당시에도 '나는 솔로'는 정자에 대한 영철의 과격하고 무례한 연행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발단은 정자와 영철, 영식(가명), 정식(가명)의 1대3 데이트에서 이뤄졌다. 4명의 데이트가 마무리될 무렵 영철은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거냐"고 물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이에 정자는 자신들 모두가 만난 지 이틀밖에 안 됐다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영철을 설득했다.


그러자 영철은 "그럼 저도 방황하고 나서 다시 정자씨에게 가도 되냐"고 물었다. 또 그는 "저에 대한 마음이 몇 프로냐"고 묻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이후 영철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게 "짜장면이나 먹을 걸 그랬다"며 데이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정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정순은 울던 정자를 위로했다. 그리고 이어진 영철과의 데이트에서 정자에게 사과를 해줄 수 있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영철은 도리어 "왜 우냐, 울 사람은 난데", "내가 왜 사과를 하냐"고 발끈했다. 이후 정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그는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며 영철과의 데이트 이후 힘든 심경을 토로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