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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산체스가 소속팀 레알 베티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옷을 모두 다 벗어 던졌다.
레알 베티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오 데 라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의 혈투를 치렀지만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베티스는 1976~77시즌, 2004~05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적인 우승에 레알 베티스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레알 베티스 인스타그램에 팬들을 웃음 짓게 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선 승부차기 2번째 키커로 골을 넣은 호아킨이 나체의 상태로 코파 델 레이 우승컵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호아킨은 발렌시아 소속으로 2007-08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거머쥔 후 해당 사진의 모습과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었다.
1999년 데뷔했던 레알 베티스에서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보내는 호아킨이 우승을 기념하며 유쾌한 세리머니를 했던 것이다.
스페인 국적의 호아킨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를 실축해 한국 팬들에게 기억에 남았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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