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 소득 1억원 이상 농가수가 지난해 말 기준 6023호를 기록했다. 전년 5547호 보다 8.6% 증가한 규모다./전남도청


전라남도는 소득 1억원 이상 농가수가 지난해 말 기준 6023호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5547호 보다 8.6% 증가한 규모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는 2017년 4562호, 2019년 5166호, 2021년 6023호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경영 형태는 축산농가가 2292호로 38%를 차지했고, 식량작물농가 2052호(34%), 채소농가 893호(15%), 과수농가 254호(4%) 등 순이었다.


시군별로 해남군이 720호(12%)로 가장 많았고, 고흥군 646호(11%), 강진군 577호(10%), 영광군 481호(8%) 순이다.

연령별로 50대가 2005호(33%)로 최다치를 보였고, 65세 이상 1502호(25%), 60세 이상 64세 미만 1477호(25%), 49세 이하 청년농부 1039호(17%)다. 전 연령대에 걸쳐 귀농인 농가 75호(1.2%)가 포함됐다.


1억원 이상 고소득 부농의 증가한 것은 농업 분야의 경우 태풍·병해충 감소에 따른 식량작물 10a당 생산량 증가, 딸기·오이·고추 등 채소가격과 배·복숭아·참다래 등 과일가격 상승 등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축산 분야는 코로나19로 가정식 소비증가에 따른 한우가격 상승 및 사육 수 증가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는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새청무벼 중심의 전남 쌀 브랜드화·규모화 ▲한우 품종개량 등으로 고급화 및 생산성 증대 ▲양돈 등 친환경축산 및 축산환경 개선 ▲채소·과일 품질 고급화 및 6차 산업화 ▲아열대과일 시장 선점 및 수출확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1억원 이상 고소득 농가 500호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 잠재적 고소득 농가의 도약을 집중 지원, 성장 사다리를 놓겠다"며 "농업 생산기반을 다지고, 농촌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후계농을 고소득 부농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득 규모로는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농가가 4377호로 전체 고소득 농가의 73%를 차지했다.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은 1348호(22%), 5억원 이상은 298호(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