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가 0.01% 상승하고, 상가는 중대형 0.13%, 소규모 0.15%, 집합 0.14% 등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한국부동산원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와 상가의 공실률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3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1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10.4%로 지난해 4분기 10.9%보다 0.5%포인트(p) 줄었다. 상가는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소폭 개선됐다. 중대형 상가는 13.5%에서 13.2%로, 소규모 상가는 6.8%에서 6.4%로 공실률이 감소했다.


부동산원은 "오피스의 경우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비교적 높은 공실률을 보이는 가운데 공유 오피스 수요 증가와 스타트업 기업의 신규 임차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가에 대해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조짐으로 임차수요가 증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30.3%) 강원(24.2%) 전남(23.5%) 등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공실률을 나타냈고 서울(7.1%) 제주(6.7%) 경기(6.9%) 등은 10% 미만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은 여의도·테헤란로 상권을 중심으로 풍부한 일자리와 안정적인 임차수요가 유지돼 낮은 공실률을 나타냈다. 경기는 주요 상권에 은행, 보험사 등 우량 임차인이 계약을 유지했고 IT·스타트업의 신규 계약 수요가 높아 6.9%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1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지난해 4분기 대비 오피스는 0.0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대형 상가는 0.13%포인트, 소규모 상가는 0.15%포인트, 집합 상가는 0.1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오피스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져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면서 "상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상권침체가 지속하며 전체 상가유형에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집합 상가가 ㎡당 2만69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대형 상가 2만5500원, 소규모 상가 1만9400원 순이었다. 오피스 임대료는 ㎡당 1만7300원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99%, 중대형 상가 1.68%, 소규모 상가 1.47%, 집합 상가 1.5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