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은 27일 최근 결과가 좋은 것에 선수들의 응집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사진은 수베로 감독이 지난 시즌에 경기를 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주축 투수들은 빠졌지만 오히려 경기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 한화 이글스의 현재 상황이다. 이에 대해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선수들의 강한 응집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한화는 최근 외국인 투수 라이언 카펜터, 닉 킹험과 마무리 투수 정우람 등이 부상 등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 선수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한화는 지난 19일부터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의 호성적을 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수베로 한화 감독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누구 한 명의 키플레이어가 아니라 팀 응집력이 살아났다.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서 분위기를 끌어준 게 전화위복이 됐다"며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는 응집력이 올해는 더 돋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팀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겠다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한화는 꼴찌를 기록했지만 올시즌은 조금씩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이기는 법을 배우는 과정들이 선수들을 성숙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개개인이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우리도 할 수 있구나. 이길 수 있는 팀이구나'를 느끼고 배우고 함께 성장한다"며 팀이 성장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