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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의료진들의 방역체계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2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방역 관계자 격려 오찬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라며 "결코 폄훼될 수 없는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K-방역은) 세계가 인정하는 성공 모델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스스로도 우리의 역량을 재발견했다. 우리 역시 때때로 위기를 겪었지만 우리는 해냈다"며 "국민들의 높은 시민 의식과 함께 방역진과 의료진의 헌신이 만들어낸 국가적 성취"라고 감탄했다.
이날 행사는 2년동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활약한 방역 일선 실무자를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검역, 진단검사, 환자 이송·치료, 백신 접종·생산·개발, 마스크·진단키트·주사기 생산업체, 정부·지자체 등 각 분야 방역 관련 담당자 등 12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문 대통령은 "임기 마치기 전에 이 자리를 꼭 갖고 싶었다. 어느 자리보다도 뜻 깊고 감회가 남다르다"며 "여러분 덕분에 미증유의 감염병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지켜낼 수 있었고 드디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진천·아산·이천 주민들 ▲전국 각지서 대구로 달려간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 ▲방역과 치료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방역·의료진 등을 언급하며 "모두가 코로나19 극복의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얼마전 세계보건기구는 성공적 감염병 관리 모델로 우리나라를 꼽았다"며 "중증화율이 높았던 초기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주력해 매우 낮은 감염률을 유지했고 전파력 강한 오미크론의 확산 시기에는 위중증과 치명률을 낮추는 데 집중해 국민의 희생과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 받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 과정에서 국경 봉쇄와 지역 봉쇄 등 다른 나라들 같은 과도한 통제 없이 효과적으로 감염병을 관리했다는 점이 특별한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는 토대가 됐다. 그야말로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밑거름이 됐다"며 "사스와 메르스 사태를 교훈 삼아 국가 방역 체계를 발전시키고 공공의료체계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으로 선도적인 방역과 의료체계를 구축해온 것이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검사-추적-치료로 이어지는 3T 전략 시행과 드라이브스루와 선별진료소 운용, 생활치료센터 및 재택치료 도입 등을 언급하며 "창의적 방법과 상황에 따른 신속하고 유연한 조치로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다"고도 칭했다.
더불어 "물론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 여전히 긴장하며 개인 방역을 잘 하고 새로운 변이나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비도 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잘 축적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방역 선도 국가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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