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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요? 오늘 저녁 운동할 때 마스크 벗을 생각에 기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김형근씨(50)가 머니S에 전한 말이다. 지하철로 출근한다는 그는 "지금은 지하철 이용 등으로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퇴근 후 운동할 때 더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기쁨을 표했다.
김씨 외에도 머니S가 출근길 여의도에서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여의도역 인근 회사에서 근무한다고 소개한 30대 여성 이모씨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아직은 더 익숙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지난 2년 동안의 생활방식에 익숙해진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지하철역 혹은 버스에서 내려 마스크를 벗는 시민도 찾기 어려웠다. 이는 비교적 한산한 주거지구에서도 비슷했다. 출근하는 시민들뿐 아니라 등교하는 학생들도 주위에 사람들이 없음에도 마스크 착용을 택했다.
머니S는 바뀐 규정이 실내 혼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하철을 탑승했다. 현재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된다. 버스·택시·기차 등 운송수단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 기존과 마찬가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기자는 여의나루역~광화문역을 지하철(5호선)로 이동했는데 시민들 모두 질서정연하게 마스크를 착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광화문역 인근 상황도 비슷했다. 길거리에서 대다수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마스크를 쓴 채 버스를 기다리던 50대 여성 정모씨는 "사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어 코로나19가 두렵다기보다는 마스크(착용이) 조금 더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 이전인 2019년도가 생각나 대단히 기쁘다"며 "처음에는 마스크가 불편했는데 이제는 (착용이)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광화문에서 만난 30대 남성 김모씨도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졌다"며 "(마스크를) 벗고 길거리를 걸어가는 게 낯설어 당분간 계속 착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감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마스크 착용이 익숙해졌습니다. 다시 노마스크가 익숙해지는 날이 곧 오겠죠?"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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