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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최후 거점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군이 "(식량이 부족해도) 새를 잡아먹는 등 저항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비아토슬라프 팔라마르 아조우 부대 부사령관은 3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군은 3~5분 마다 포격과 공습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간인들은 아직도 제철소에 피신하고 있다"며 마리우폴 시민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조우 부대는 현재 물과 식량 외에도 탄약 등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팔라마르 부사령관은 이날 CNN에 "물과 식량, 특히 탄약이 없어 매우 두렵다"며 "부대가 가진 모든 것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유엔의 도움으로 마리우폴에 고립된 민간인 대피 작전을 진행했다. 실제로 이날 민간인 약 100여명이 제철소에서 탈출했다. 다만 예정됐던 2일 추가 대피는 이뤄지지 않았다. 러시아군은 짧은 '휴전' 이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격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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