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막판으로 갈 수록 EPL 순위 싸뭄이 치열해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부카요 사카(아스널), 손흥민(토트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번 주말 라운드 이후 상위권 판도가 요동칠 수 있다. 우승권과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권이 핵심이다.


올시즌 EPL은 막판으로 갈수록 1위와 4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각)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35라운드 뉴캐슬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원정을 치러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지만 이날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자칫 무승부나 패배를 기록하면 리그 2위 리버풀과 순위가 교체될 수 있다. 무조건 총력이다.


리버풀은 오는 8일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맞붙는다. 지난 4일 비야레알을 누르고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따내 심적으로 여유가 있지만 상대가 토트넘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토트넘(5위)은 현재 아스널(4위)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경쟁중이라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두 팀의 대결이 시즌 남은 경기에서 분수령이 될 수도 있다. 리버풀이 승리하면 1위 경쟁이 심화하고 토트넘이 승리하면 4위 경쟁이 더욱 불타오른다. 무승부도 두 팀에겐 달갑지 않다.

아스널도 오는 8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아스널이 상대적으로 여유로워 보이는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상대팀 리즈가 현재 17위로 강등권인 에버튼(18위)과 승점이 2점 차이가 난다. 리즈도 이날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승점 1점이 필요해 아스널도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이 승리가 아닌 무승부, 패배를 기록하면 4위 싸움은 더욱 혼탁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