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5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대한민국이 나토 CCDCOE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비나토 국가로는 다섯번째로, 이번 정회원 신규 가입국 중 나토 회원이 아닌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나토 CCDCOE는 지난 2008년 5월 발족한 기구로 사이버 공격·방어훈련, 전략·정책 연구 등에서 최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정회원 신규 가입국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룩셈부르크 등 3곳으로 나토 CCDCOE 정회원은 32명으로 늘었다. 나토 회원국으로 이뤄진 후원국 27곳, 비나토 회원국 소속 기여국 5곳으로 구성된다.


후원국으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터키, 에스토니아, 스페인, 체코,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등이 있다. 기여국은 우리를 포함해 핀란드,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가 해당된다.

국정원은 2019년부터 CCDCOE 정회원 가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정회원 가입은 2019년 7월 가입 의향서 제출, 2019년 11월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 2020년 12월 기술협약서 제출, 올해 1월 전 회원국 서명 등을 거쳐 지난 2월 절차가 마무리됐다.


국정원은 "최근 사이버 위협은 개별국 차원 대응 능력 확보는 물론 긴밀한 국제 공조가 중요하다"며 "나토 CCDCOE 회원국들과 협력해 사이버 공간에서 우리 안보와 국민 안전을 수호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