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루간스크 소재 학교를 폭격해 민간인들이 목숨을 잃었다. 사진은 이날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학교.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민간인 60명이 목숨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와 미 방송매체 NBC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비대면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어제(지난 7일) 러시아군은 루간스크 빌로호리우카에 폭격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르히 가이다이 루간스크 주지사도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폭격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현재 60명 전원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러시아군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 가이다이 주지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투는 폭격 이후인 8일 오전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세리 헤이데이 루간스크 군총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7일 오후 4시37분쯤 빌로호리우카 마을에 폭탄을 투하했다. 헤이데이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대피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에게 (루간스크)학교 지하실은 유일한 대피소였다"며 슬픔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