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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2772억원, 영업이익 43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전년보다 4%, 15.5% 증가한 수치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모두 MNO(이동통신)와 미디어 영역의 성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뤄냈다.
SK텔레콤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3조774억원, 영업이익 35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3.2%와 16.2% 성장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100만명 이상 증가하며 이동통신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SK브로드밴드는 전년 대비 6.1% 늘어난 1조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761억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작년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
올해 SK텔레콤은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의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은 1분기에만 1300억원을 넘어섰다. 자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3월 월간 실 사용자 수(MAU) 135만명을 달성했고 해외 파트너들과 글로벌 진출을 협의 중이다.
미디어 사업은 매출이 전년보다 10.3%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스토아는 올해 1분기 매출 895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T커머스 매출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17.4% 성장했다. 작년 7월 가산·식사 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고 늘어나는 수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센터도 준비 중이다. 이용량 증가로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1분기에 2794억원의 설비투자(CAPEX)를 집행했다. 전년보다 27% 증가한 규모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2년 1분기에는 MNO와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5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성장과 혁신을 창출하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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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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