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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 강수연의 영전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 구본창씨가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8일 구본창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987년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인연 시작. 지난 2004년 촬영 당시 바라보던 눈빛이 가슴 아픈 오늘. 유명 한국 배우 중 한 명인 강수연씨가 세상을 떠났다"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자신이 촬영했던 강수연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그를 기렸다. 사진 속에는 강수연의 풋풋한 모습이 담긴 흑백 사진 3장과 강수연·구씨가 함께 찍은 사진도 있었다.
구씨는 영정사진으로 사용된 강수연의 사진도 공개했다. 이는 구씨가 지난 2004년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 당시 찍은 사진으로 A컷이 아닌 B컷으로 전해졌다. 강수연도 살아생전 보지 못한 사진이었다.
유족은 당시 촬영된 해당 화보 A컷 사진을 영정 사진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강수연의 시선이 아래쪽을 향하는데다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사진이라 영정 사진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구씨는 당시 촬영한 B컷을 뒤져 정면을 바라보는 사진을 찾아냈고 이 사진이 빈소에 걸리게 됐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중태에 빠진 지 3일 만인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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