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전기버스에서 안전 결함이 드러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의 주특기인 저품질·저가 물량공세가 전기버스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안전결함에 따른 시정조치(리콜)가 불거져서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버스 판매량은 총 1275대이며 그 중 중국 브랜드가 480대로 37.64%를 차지했다.


중국산 전기버스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했다.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2018년에는 63대에 그쳤지만 ▲2019년 143대 ▲2020년 343대 ▲2021년 480대로 해마다 늘어 4년 만에 661.90% 성장했다.

폭발적인 성장세와 반대로 품질은 역시 중국 다운 결과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피라인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전기버스 169대를 리콜 조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등 2개 차종 87대는 고전압전기장치 경고표시 누락, 하이퍼스11L 전기버스 82대는 비상탈출장치 미설치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무더기로 확인됐다.


중국산 전기버스의 강점은 가격경쟁력이지만 안전결함이 드러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버스는 대중교통으로도 투입되는데 사고가 나면 많은 사람이 다친다"며 "일부 차량이 문제가 되는데, 국내 수입업체들이 품질이 우수한 전기버스를 들여와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