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가 유럽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자동차가 유럽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에서 1분기(1~3월)에 판매된 전기차의 5대 중 1대가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다.


이 기간 등록된 순수 전기차(BEV)는 전년대비 53.4% 오른 22만4145대이며 이 중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4만2599대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유럽 1분기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약 20%를 차지한 셈.

지난 2년 동안 현대차·기아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평균 18%선을 유지했다. 2020년에는 유럽 전체 전기차 53만8000여대 중 현대차·기아가 12만2600대, 지난해에는 87만8000여대 중 13만5000대를 판매하며 각각 22.8%, 15.4%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는 유럽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 '영국 올해의 차'를 탔고 EV6는 '유럽 올해의 차', 영국 유력 매체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 오버' 등을 수상했다.


유럽 누적 판매량은 아이오닉5가 2만7260대, EV6는 1만6695대다. 아이오닉5는 출시 1년, EV6는 6개월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