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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 제이슨 모모아가 이탈리아 바티칸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 9일 모모아는 시스티나 성당 벽면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앞에서 찍은 사진과 예배당 내부 영상을 올렸다.
그는 "로마를 즐기는 휴일의 시작이 얼마나 멋진가. 이탈리아 사랑해요"라는 글도 적었다. 모모아는 영화 '분노의 질주' 10번째 시리즈 '패스트X' 촬영을 위해 로마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모모아를 향해 '무개념 관광객'이라고 비난했다. 시스티 예배당 안에서는 일반인의 사진과 영상 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성당 측은 카메라에서 나오는 플래시가 작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
비난이 쏟아지자 지난 15일 모모아는 사과했다. 그는 상체를 탈의한 채 덤벨 운동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오늘은 로마에서 머무는 마지막 날이다. 나는 정말 이탈리아를 사랑한다"며 "내가 여러분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그건 내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 "나는 19살인가 20살에도 성당에 온 적이 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성당에 기부를 했고 친구들과 영화 스태프들이 함께 관광할 수 있었다"며 "나는 무척 감탄했고 사진 촬영에도 허락을 구했다. 누군가의 문화를 깎아내릴 의도는 전혀 없었다. 만일 그랬다면 정말 사과하겠다"고 했다. 모모아의 사과 영상은 조회수 350만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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