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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1~3월)에도 각 항공사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을 앞세워 여전히 실적 선방을 기록한 반면 저비용항공사(LCC)는 부진한 성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과 영업이익 788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0%, 영업이익은 533% 증가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543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화물 실적이 큰 보탬이 됐다. 대한항공의 올 1분기 화물 노선 매출은 2조1486억원이다.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여객 노선 매출도 전년대비 128% 뛴 3598억원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화물사업 호조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1466억원으로 전년대비 4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9억원,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이 기간 화물 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대비 45% 늘었고 여객 사업 매출은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해제로 전년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올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호실적 행진과 달리 LCC는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
제주항공은 1분기 매출 812억원으로 전년대비 94.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873억원) 보다 소폭 줄어든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다.
진에어는 46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600억원의 손실보다 다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에어부산은 362억, 티웨이항공은 390억원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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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