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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S-Oil) 울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5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2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 알킬레이터(휘발유 첨가제) 제조 공정에서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가 이날 낮 12시께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폭발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당일 오후 9시40분께 인접 소방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여왔다.
당국은 이날 오전 7시38분쯤에야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고 정오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에는 소방 등 인력 298명과 장비 56대가 투입됐다.
이번 폭발 사고로 30대 에쓰오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졌고 원·하청업체 직원 등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소방당국은 알킬레이터 제조 공정의 보수공사가 끝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 등을 정밀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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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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