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각)에 열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브렌트포드에 승리하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우승팀과 4위권 싸움 등에 관심이 쏠렸던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지만 강등권 싸움 역시 치열했다. 이미 왓포드와 노리치 시티의 강등이 확정됐던 상태에서 이들과 함께 강등된 비운의 팀은 번리였다.


최종전을 앞둔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강등권 한 자리는 번리 혹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몫이었다. 마지막 경기 이전까지 번리와 리즈는 공히 승점 35점이었다. 다만 리즈가 득실차에서 크게 밀려 불리한 쪽은 번리가 잔류권인 17위 그리고 리즈가 강등권인 18위였다. 하지만 최종전 경기 결과 이들의 순위는 뒤바뀌었다.

번리는 23일 0시(한국시각)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번리는 전후반 1골씩을 내주며 2골차로 뒤졌다. 후반 24분 코넷이 만회골을 터트리며 뒤늦은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진 못했다.


같은 시간 리즈는 브렌트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해 잔류를 확정했다. 리즈는 전반 19분 겔하르트의 선제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리즈는 후반 11분 하피냐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카노스에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에 해리슨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리했다. 결과적으로는 번리가 최종전에서 패해 무승부만으로도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잔류를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