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 / 사진=뉴시스


삼성이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한다. 이 중 80%가 국내 투자다.

삼성은 향후 5년간 450조원을 투자해 ▲미래 먹거리·신성장IT에 집중 투자 ▲일자리 창출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5년간 투자한 330조원 대비 120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삼성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연평균 투자규모를 30% 이상 늘렸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바이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미래 먹거리 산업이다.


특히 삼성의 핵심사업 및 신성장IT는 기업과 산업 생태계가 상호작용을 통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

삼성의 투자를 통한 사업의 성공이 연관산업 발전과 국민소득 증대로 이어져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가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기대된다.


삼성의 파운드리사업이 세계 1위로 성장할 경우 삼성전자보다 큰 기업이 국내에 추가로 생기는 것과 비슷한 경제적 효과를 보일 전망이다.

반도체·바이오 산업의 중요성을 세계 각국이 인식, 전략산업화에 나서고 있는 상태로 메모리 분야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견제와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는 경쟁사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상황이며 바이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가 안보산업으로 변모했으나 소수 선진국과 대형 제약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경제안보 측면에서 반도체/바이오 공급망을 국내에 두는 것은 단순히 GDP 등 수치로 표현되는 그 이상의 전략적 의미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은 반도체 부문에서 메모리에 향후 5년간 지속투자해 '초격차' 위상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는 ▲고성능/저전력AP ▲5G/6G 통신모뎀 등 초고속통신 반도체 ▲고화질 이미지센서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불가결한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및 센서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차세대 생산 기술을 개발/적용해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CDMO는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에 이어 5/6공장 건설에 나선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삼성은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은 6G 핵심기술 선점을 통한 글로벌 표준화 주도한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신규로 8만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민간에 의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스마트공장 지원, 협력회사 상생 프로그램 강화 등도 추진한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층의 기회가 줄어들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재 채용 확대 및 미래세대 육성'을 통해 한국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재도약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