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소속팀 감독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지난 2월24일 아스널전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황희찬. /사진=로이터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황희찬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지난 23일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황희찬의 올시즌을 돌아보며 "황희찬이 팀 공격력에 임팩트를 주는 것은 물론 팀에도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다만 "큰 부상을 당해 5~6경기를 결장하기도 했다"며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을 모두 경험했다"고 언급했다.


라즈 감독은 "좋은 활약을 펼친 전반기처럼 일관성을 유지하길 바랐지만 약간의 불운이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황희찬은 에버튼을 상대로 한 복귀전에 나섰지만 경기 시작 후 10분만에 부상으로 나와야 했다"며 "이런 상황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상황에도 라즈 감독은 황희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황희찬과 함께해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희찬은 최고의 프로선수"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올시즌 시작을 라이프치히에서 한 황희찬은 시즌 초반 임대형식으로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이후 울버햄튼은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 1400만파운드(약 223억원)를 지불하고 황희찬을 완전영입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한 후 지난 2월 복귀했지만 득점 부진에 시달렸다. 결과적으로 완전 이적 후 16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그러나 라즈 감독은 황희찬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다음 시즌에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