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암 투병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9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전승절 기념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과 미러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소식통을 인용해 "암 투병중인 푸틴 대통령은 시한부 선고를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푸틴은 시력을 잃고 있으며, 의사들로부터 시한부 3년을 선고 받았다"며 "심각한 암에 걸렸다.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2~3년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푸틴은 안경 착용을 거부하고 있고, TV출연 시 (프롬프터와 같은) 종이가 필요하다"며 "(종이에는) 푸틴이 읽을 수 있도록 모든 글자가 크게 적혀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의혹은 전직 FSB 요원 보리스 카르피치코프가 지인들에게 보낸 기밀 메시지가 공개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에서도 테이블 모서리를 붙들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러시아 외교부와 크렘린궁은 이같은 주장이 "전부 사실이 아니다"라며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