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 목포시장 선거는 박홍률 무소속 후보(68)의 승리로 돌아갔다.박홍률 후보는 5만 4097표 (57.29%)를 득표해 목포시장 당선에 당선됐다.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71) 3만 5515표(37.67%)여인두 정의당 후보(53) 4656표 (4.93%)였다. 박 당선인이 당선이 확정된 후 손혜원 전 의원(사진 왼쪽)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전현직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전남 목포시장 선거는 박홍률 무소속 후보(68)의 승리로 돌아갔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박홍률 후보는 5만 4097표 (57.29%)를 득표해 목포시장 당선에 당선됐다. 김종식 더불어민주당 후보(71) 3만 5515표(37.67%)여인두 정의당 후보(53) 4656표 (4.93%)였다.


'전남 정치1번지'로 불리는 목포시장 선거는 초반 각종 잡음이 일면서 어느 때보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으나 3년 전 지인 모임에서 만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명됐다.


경찰 조사결과 최종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민주당 복당은 이뤄지지 않았고 무소속으로 명예회복에 나섰다.

반면 경선을 앞두고 목포지역위원회의 민주당 입당원서 명단이 김종식 후보쪽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으나 김 후보는 경선에서 배제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선거기간 박홍률-김종식 후보간 성추행 의혹에 대한 공작설을 놓고 고소고발이 난무했고, 김종식 후보의 불륜 관련 불온 전단이 무차별 살포되는 등 혼탁선거가 이어졌다.

4년 전 선거에서는 당시 민주평화당 후보로 재선에 나선 박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은 김 후보에 292표차로 패했다.


박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정직하고 깨끗한 저를 선택해주신 목포시민의 뜻을 받들어 시민과 소통하고 목포발전을 앞당기는 행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다"며 "청년 스마트산단 20만평 조성으로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이 찾아오는 젊고 큰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을 제명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정의로운 목포시민은 민주당의 오만과 원칙 없는 중앙당 비대위를 심판한 것"이라며 "뼈를 깍는 자기 혁신을 감내하지 않으면 앞으로 희망이 없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