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 후 정치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 공부를 위해 1년 동안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조 의원이 지난 3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귀국 후 정치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조 의원은 7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는 "이낙연 전 대표가 미국으로 1년 연수를 가는 것을 언론이 '차기 대선 준비'라고 보도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 의원은 "지금 우리 당 상황은 정치적 썰물의 시기"라며 "썰물의 시기에는 웬만하면 다 쓸려 내려가는데 1년 가지고 밀물이 올까 싶다"고 언급했다.


이는 조 의원이 이 전 대표가 귀국하는 내년 이맘때쯤 민주당의 정치적 상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국제정치 공부를 위해 1년 동안 미국에 체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7일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아내와 함께 미국으로 간다. 체류기간은 1년으로 정했다"며 출국 전 인사글을 남겼다. 그는 "국내가 걱정스러운 시기에 떠난다고 나무라는 사람도 있다"면서 "책임있는 사람들이 잘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가 걱정되지만 미래를 믿는다"며 "강물은 휘어지고 굽이쳐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