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듭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출신 중용에 전두환 시절을 빗대어 비난을 퍼부었다. 사진은 정 의원이 지난 4월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장충기 전 삼성미래전략실 차장 증인 출석 요구의 건 처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항의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듭된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 출신 중용에 전두환 시절을 빗대어 비난했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또 검사냐"며 윤 대통령이 금융감독원장(이복현 전 부장검사)과 공정거래위원장(강수진 전 검사)까지 검사 출신 인사를 강행한 것을 지적했다.


그는 "전두환 때 석사 위에 박사 박사 위에 육사 육사 위에 (이순자) 여사란 말이 있었다"고 적으며 "윤석열 땐 석사 위에 박사 박사 위에 검사 검사 위에 (김건희) 여사란 말이 회자될지도..."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586세대(1960년대 태어나 80년대 학번으로 대학 생활을 한 현재 50대 세대)로 전두환 시절 학생운동을 하다 옥살이를 했다.

과거 전두환 정부 당시 정권 유지를 위해 육사 출신이 요직에 중용된 바 있다. 정 의원은 현 정권에서 검사출신들이 요직을 맡는 것을 전두환 정권과 비교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인사기획관, 인사비서관, 총무비서관, 부속실장도 검찰 출신이고 국가보훈처장, 법제처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이어 금융감독원장과 공정거래위원장까지 검찰 출신으로 쫙 깔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검찰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선전포고와 다름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