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장관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는 모습. /사진=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오는 10~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8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오는 12일 아시아안보회의 본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에서 공통의 국방도전'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 발제를 통해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 미국·중국과의 양자회담과 한미일 3자회담 그리고 주요국들과의 국방장관 회담에도 임한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한반도를 포함한 안보정세와 해당 국가와의 국방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11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계기 회담 이후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선 ▲미국 '인도·태평양 전략'의 다음 단계 ▲새로운 형태의 안보협력 개발 ▲군 근대화와 새로운 국방 역량 등을 주제로 한 세션도 진행된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주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회의로 우리나라와 미국·일본·중국·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 등 아시아와 유럽 주요국의 국방장관 및 군 고위 관계자와 안보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지난 2020~21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의 영향으로 회의가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