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은 최근 런던 거리에서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 판매원으로 활동했다. 사진은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에서 '빅이슈' 판매원으로 나선 모습. /사진=영국 BB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 거리에서 노숙자의 자활을 돕는 잡지 '빅이슈' 판매원으로 나섰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영국 방송매체 BBC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빨간색 조끼와 모자를 착용한 채 웨스트민스터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잡지를 판매했다.


전직 경찰 매튜 가드너는 자신의 처남 리처드 해넌트와 윌리엄 왕세손이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등 겸손한 '미래의 왕'과 사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함께 사진을 찍은 해넌트도 "나를 놀라게 한 것은 큰 행사(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를 마친 이후 빅이슈 같은 자선 단체를 돕기 위해 나섰다는 것"이라며 윌리엄 왕세손의 겸손한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오랫동안 노숙자 처우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05년부터는 노숙자 관련 자선 단체인 '센터포인트'를 후원해 오고 있다.


최근 영국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해 만 39세인 윌리엄 왕세손은 약 66%의 지지율을 얻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다음으로 큰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