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전면 파업이 완성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은 울산 현대차공장 선적 부두. /사진=뉴스1


화물연대 전면 파업이 완성차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의 자동차 부품 납품 차량 운송 전면 거부로 생산에 차질을 빚어지고 있다. 울산공장은 일 평균 6000대의 완성차를 생산한다.


현재 울산공장은 비조합원 차량만 출입할 수 있다. 다수의 생산 라인 가동률은 50% 수준에 불과하다.

차량용 반도체 원재료를 공급하는 공장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 집중돼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공장의 문을 닫는 등 생산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이는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5는 공히 12개월을 대기해야 한다. 기아 스포티지와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무려 18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주문을 받고도 생산하지 못한 물량이 현재 100만대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물연대의 파업 장기화는 완성차 출고까지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만들 수밖에 없다. 이미 생산한 완성차 전달에도 문제가 발생해 신차 출하 지연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