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한 모든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입국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을 하고 있다. / 사진=장동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1만명 아래를 기록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번주 내 확진자의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23일 격리의무 해제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논의를 4주 후로 미뤘고 이달 초 감염병·방역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를 위한 기준, 격리의무 연장 여부를 검토해왔다.


코로나 신규확진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382명으로 전날(8442명)보다 1100명 넘게 줄었다.

지난 6일부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발생 추이는 5022명→6171명→1만3357명→1만2161명→9315명→8442명→7382명 순이다. 일주일 중 5일은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아래에 그쳤고 10일부터는 사흘째 1만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883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은 98명으로 419일 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다.

현재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데다 이달 중 의료역량을 고위험군에 집중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계획이라는 점에서 모든 경증·무증상 확진자가 격리 의무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 있다.


반면 오는 가을·겨울철 재유행 발생 가능성이 여전해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반박도 있다. 오는 17일 격리의무 해제 여부가 결정되면 3일 후인 20일부터 적용될 예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