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3만명 넘게 늘어나며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기준으로는 22년 만에 최대치다. 고용률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4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만5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플러스로 전환한 뒤 15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5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03만4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올들어 취업자 수는 1월(113만5000명), 2월(103만7000명)에는 100만명 이상 증가폭을 유지했다. 3월(83만1000명)과 4월(86만5000명)에는 기저효과가 사라지며 80만명대로 떨어졌지만 지난달까지 여전히 견고한 고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역대 5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업종 취업자 증가의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5월 취업자 수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8000명, 6.9%), 농림어업(12만2000명, 7.9%), 운수및창고업(12만명, 7.7%) 등에서 증가했고 도매및소매업(-4만5000명, -1.3%), 금융및보험업(-3만9000명, -4.9%)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0만명, 임시근로자는 7만9000명 각각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9만1000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6만5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5000명 각각 늘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4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 별로는 60세이상에서 45만9000명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이어 50대 23만9000명, 20대 18만5000명, 40대 3만6000명, 30대 6000명 등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작년 동월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이는 1982년 7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동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2.3%포인트 상승한 69.2%였다. 이 또한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래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5월 실업자는 88만9000명으로 25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5월 기준 2013년(3.0%)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587만1000명으로 1년전보다 48만명 감소하며 1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일상 회복에 따른 대면 업종 개선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