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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으로 식자재 가격이 치솟자 영국 전역 학교들에 비상이 걸렸다. 학생 1인당 책정된 예산이 2.41파운드(약 3760원)에 불과하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영국 학생들은 '지금보다 더 낮은 품질의 급식'을 공급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요 이유는 식자재 가격이 약 20%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국 정부는 '영유아 무상급식' 지원금을 학생 1명당 7펜스(약 110원) 인상해 2.41파운드(약 3760원)로 결정했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터무니없는 상승률이다.
실제로 영국 전역 약 3000개의 급식 공급 업체들을 대표하는 단체 'LACA'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일부 업체들은 현 정부 지원 예산으로는 새학기 급식 기준을 맞추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LACA는 "현재 우리의 회원 업체 중 많은 업체들은 한계에 도달했다"며 "물가 상승률에 맞춰 최소 2.47파운드(약 3850원)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키 블레이크 LACA 회장은 이날 "대기업에 비해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경우 식자재값 상승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는 질 낮은 급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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