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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를 찾는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최 회장의 취임 후 첫 공식외교 무대다.
최 회장은 오는 21~22일 열리는 제170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국의 2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을 지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PT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첫 대면 경쟁 PT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총회 전후로 BIE 사무총장과 각국 대사를 만나 교섭활동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은 민간위원장을 맡으면서 다음달 출범하는 정부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라며 "이번 3박5일 일정 동안 가능한 모든 대사를 만나 부산 유치를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뿐 아니라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기업들도 '부산엑스포 전담조직'을 꾸려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11개사와 전국 72개 상공회의소, 해외한인기업협회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힘을 쏟는다.
대한상의는 "각 기업별로 중점교섭국을 선별해 세부전략을 마련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본격적인 유치에 나서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국제행사로 불린다. 경제효과는 6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2030 엑스포 유치경쟁은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3파전 양상이다. 다음해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최종 유치 장소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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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